MINOR HIP HOP
WEST Darkroom Familia - From the Barrio With Love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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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room Familia의 93년 초기 앨범으로 Tape으로 남아있던 앨범을 Warner와 계역하면서 99년 리마스터한 앨범입니다. 보통 치카노랩하면 가벼운 샘플링의 805 패밀리가 연상이 되는데 이들은 시종일관 무겁고 칙칙한 사운드의 앨범을 내고 있습니다.
Darkroom은 처음에는 Northern California의 다양한 출신들이 Hayward에서 88년 처음 결성이 되었습니다. 당시 많은 갱스터 그룹들이 시작되었고 메이져와 계약을 하지 못했던 시기였고 그들은 거리에서 Tape을 판매하며 자신들을 알렸고 Bay Area와 북부캘리포니아 지역에 자신들의 이름을 전파하고 입지를 다졌습니다. 이후 Bayarea 갱스터의 든든한 음악적인 배급망을 통해 자신들을 알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E-40, Too $hort, Ice Cube, Rodney O & Joe Cooley, 2nd II None, R. Kelly, Black Sheep, The Coup, The Conscious Daughters 그리고 Zapp & Roger 등의 무대에 서면서 자신들을 알리고 꾸준히 앨범을 발매합니다.
그래서 90년대 앨범이 11장이 넘어갑니다. 중간에 Tape으로 발매되고 하다보니 앨범 발매년도가 엉켜서 소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앨범은 93년 그들의 초기작으로 북부캘리포니아 라틴 힙합의 대표적인 그룹으로 자리매김하는 초석이 되는 앨범입니다.
어쨌든 이후 라티노 슈퍼그룹으로 그룹 앨범과 솔로 멤버 앨범을 발매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지만 국내에서는 많은 지지를 얻는 그룹은 아닌거 같습니다.
캘리포니아가 멕시코와 닿아있고 항구가 많다보니 캘리포니아 서쪽 항구를 중심으로 치카노 유입인구가 많아서 라틴 문화권이 많이 남아있고 치카노랩이 융성하게 된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Darkroom Familia의 어떤 앨범을 들어볼까? 고민하신다면...이들의 90년대 앨범과 솔로 데뷔작을 차근히 디깅해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버그도 하나 하나 디깅해서 올리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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