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IDLESS TRIP (LTD) > UNDERGROUND

시디에 핸드넘버링이 들어간 100매 한정반

-ACIDLESS TRIP-

막상 [ACIDLESS TRIP]에 대해 글을 쓰려니 하고 싶었던 말이 너무 많아 정리가 잘 안되네요. 이 믹스의 대한 설명을 함축하자면 자켓에 넣은 문구가 모든것을 설명합니다.

"obscure heavy psychedelic & mystery sounds"

"MUST BE PLAYED IN THE DARK"

만약 이것을 듣는분이 soul, funk 분위기를 생각하고 있는 상태에서 감상을 하게 된다면 이것은 재미없는 CD가 될거라 생각이 됩니다.

길거리에서, 드라이브 하면서 또는, 해빛이 쨍쨍 비치는곳에서 등등...이런 상황 속에서 감상하게 된다면 또한 이것은 재미가 없을거 같네요.

모두가 알다시피 싸이키델릭, 프로그레시브 장르는 대중성을 가지고 있지 않은 장르입니다.

심포닉쪽이나 드러기한 포크 느낌을 주는 곡들은 상당히 루즈하게 흐르는 성격이 많고, 듣는것 자체가 고문이라고 이야기 되어지는 난해한 곡들이 많은 것이 사실 입니다.

하지만 가장 사람 내면의 감성을 최대로 끌어올려 끝과 끝을 오고가는 장르가 이것만한 것이 또 있을까요.

또한 soul, funk와 더불어 비트-레코드 찾기에서 빠질 수 없는 이 장르!

드럼브레익을 제외하고 항상 이상야릇한 소리들을 찾아 다녔던 저에게는 그것들과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으면서 좋은 재료와 또 좋은 애장음반이 될 수 있는 장르가 바로 싸이키델릭-프로그레시브 였습니다.

본 CD는 smokin', drugy, space, darkness, mystery...

싸이키델릭 특유의 이런 매력을 최대한 난해하지 않은 선에서 보여주는 곡들을 셀렉션 하였고 저뿐만이 아닌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브레익 요소 또한 빼놓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난해하다"라고만 이야기 하기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콜렉터를 보유하고 있는 이 장르를 접해보지 못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재밌는 감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음반은 꼭! 자신의 골방에서 정적과 함께 홀로 청취 해주세요."

01.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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