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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Chihiro Yamanaka의 Jazz Reminiscence 원곡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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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iniscence는 무언가 기억해 내는 게 아니라 어렴풋하게 남아있는 추억에 가깝습니다. Chihiro의 기억 속 재즈와 클래식의 Reminiscence는 반갑습니다. 그녀의 섬세하면서 열정적인 연주를 생각한다면 어떤 곡들이 컴파일 되었을지 기대됩니다. 클래식에는 문외한이라 클래식보다는 재즈 선곡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치히로의 재즈 선곡은 깔끔하면서 테크닉이 살아 있고, 유명한 앨범이지만 귀에 속속 잘 들어오는 곡들이고, 쉽게 지치지 않는 매력의 곡들입니다. 과한 사탕발림의 발라드가 아닌 여백이 있는 곡들은 매력적입니다. 클래식은 영원합니다.
여백의 매력이 뭐냐고요?! 아래로 유튜브 링크 연결해 드리겠습니다. 체크해서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EVERY WAS BORN TALENTED. SO FIND YOUR TALENT. AND DONT WASTE YOUR TALENT.
누구나 재능을 가지고 태어났다. 너의 재능을 찾아라. 그리고 너의 재능을 낭비하지 마라.
만약 스스로의 재능을 조금이라도 알게 된다면 의심하지 말고 뒤도 돌아보지 말고 그 재능을 믿고 꿈을 향해 달려가야 한다. 한번 사는 인생 즐겁고 VIVID 하게 사는 비결이 아닐까요?! 한 시대를 풍미했던 대가들의 열정과 여유 그리고 테크닉을 감상할 수 있는 선곡 좋습니다. 버드 파웰의 폭풍 TEMPUS FUGIT는 언제 들어도 일품입니다! 아래 13번 트랙입니다!
위의 트랙리스트를 보면 깔끔하면서 좋은 연주라고 하는 곡들의 포진이 많습니다. 아래로 유튜브로 체크해서 선곡을 올려보겠습니다. 가능한 자켓이 있는 걸로 골라서 관심이 있다면 유튜브 앨범에 있는 자켓을 보고 앨범을 선택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01 Autumn Leaves - Sarah Vaughan
https://www.youtube.com/watch?v=5cZG2WnXPgk
사라 본의 환상적인 스캣은 일품!
02. Date Dere - Bobby Timmons
https://www.youtube.com/watch?v=qdHCKBXhKJ4
바비티몬스의 절제된 밥 연주곡!
03. Stardust - Clifford Brown
https://www.youtube.com/watch?v=aszXGAEhLv8
살아있었다면 마일즈를 능가했을 거라는 평단의 극찬을 받았던 비운의 트렘펫터 클리포드 브라운. 속도감 있는 곡들이 많은데 String 앨범에서 한 곡!
04. Stella By Starlight - Stan Getz
https://www.youtube.com/watch?v=05bjiNKmGxU
스탄게츠는 보사노바가 아니더라도 풍부하고 따뜻합니다.
05. Front Burner - Count Basie
https://www.youtube.com/watch?v=2X24l-4dBtg
스윙밴드에서 베이스 라인이 이렇게 훌륭히 나오다니! 스윙밴드라는 편견은 버리길!
06. Makin Whoopee - Ella Fitzgerald
https://www.youtube.com/watch?v=VYsdZqDSXDE
사라와 빌리와는 완전히 다른 엘라의 목소리는 그녀만의 우아함과 부드러움이 있습니다. 무려 1954년 녹음. Makin Whoopee을 들을 때마다 그랜드 피아노 위에서 열창하던 미셀 파이퍼가 생각나는지... 전설적인 베이커 형제들을 다시 보고 싶네요.
07. Melodies of Love - Joe Sample
https://www.youtube.com/watch?v=luALcf1g0_0
78년 Joe Sample의 Rainbow Seeker. 편안함과 테크닉이 공존하는 매력넘치는 곡. 앨범 타이틀도 넘 멋지다.
08. Stolen Moments - Oliver Nelson
https://www.youtube.com/watch?v=RbaGDDbpcQ4
올리버넬슨의 명반에서 한 곡. 힙합에서도 Stolen Moments라는 단어가 많이 사용되는데 "잃어버린 순간"이라는 의미 정도가 됩니다.
09. My Heart Belongs To Daddy - Charlie Parker
https://www.youtube.com/watch?v=lJ2CBc7eeWA
기교와 프레이징으로 점철된 찰리파커를 연상하게 되지만 막상 들으면 이게 재즈구나! 싶은 맘!
10. Ruby My Dear - Thelonious Monk
https://www.youtube.com/watch?v=6liAgg4SN88
셀로니우스 몽크는 정말 천재.
11.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 - Bill Evans
https://www.youtube.com/watch?v=-x4awrmnGXU
피아노의 시인 빌에반스의 트리오64. 재즈 피아노에서 빌에반스를 빼놓으면 이야기를 빼놓을 수도 없을뿐더러 후대에 미친 영향도 대단합니다. 산타클로즈 컴밍투타운 캐럴 송은 꼭 크리스마스가 아니더라도 1년 내내 들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게 빌에반스의 매력이지만!
12. Valse Hot - Roy Hargrove
https://www.youtube.com/watch?v=9lXAF_VLKHU
마일즈의 곡이 한곡 정도는 들어가야 하지 않았을까 싶지만 버브레이블 컴필이라 아무래도 마일즈 대신 로이하그로브가 대체된 게 아닌가 추측 정도 합니다.
13. Tempus Fugit - Bud Powell
https://www.youtube.com/watch?v=oMkj3UHcBVo
피아노를 뽀개 먹을 거 같은 박력 터치감. 매번 들을 때마다 감동하게 되는 앨범. Tempus Fugit = Time Flies fugit 사라져 없어져 버리는 것들이라는 의미로 재즈 그 자체의 매력을 설명함. 동일한 곡이지만 매번 똑같이 연주하지 않는 게 재즈고 그리고 순간을 불태움. 허리케인 조를 아는가?!
14. Sentimental Journey - Jackie Mclean
https://www.youtube.com/watch?v=4nm9E7qEBoc꺾이는 음절이 매력적인 알토색소폰 연주. 완전 발라드 하지 않으면서 미드템포로 낭만적인 기분에 빠지게 합니다. 알토색소폰 사이사이 들리는 피아노 건반이 이쁩니다. 명연주자 명곡 그리고 아는 것 같은 착각 사이에서 추억은 곡 이상의 감동을 전해줍니다.
추가적으로 클래식 선곡들은 제가 정확히 모르는 관계로 아래로 트랙리스트만 올려드립니다! 너무 짧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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